거제시 청소년상담실(실장 사회복지과장 박광복)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시 청소년수련관 문화관람실에서 관내 초ㆍ중 ㆍ 고 상담교사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5회 교사 워크샾]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방안"이란 주제로 최근 인터넷 중독과 관련하여 온ㆍ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인 김현수원장(사는 기쁨 신경정신과 의원)이 강사로 나와 1부 미디어의 중요성, 2부 청소년과 인터넷문화의 특성, 3부 인터넷 중독의 이해와 진단, 4부 인터넷 중독의 치료 등에 대해 열강했다.

강의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중독을 습관형, 현실 부적응형, 정신병리형의 세유형으로 구분하여 게임중독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대체로 게임의 과다사용 >친구관계의 변화 > 수면패턴의 변화  > 지각, 결석의 반복  > 자퇴선언 및 집단내 난동 > 사회적 고립의 순서로 심각한 수준의 중독자가 되어가고, 모든 중독이 그러하듯 인터넷 중독도 예방과 조기 개입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며,

인터넷 관련 부작용이 조기발견을 위한 12가지 징후로 만성적인 피로 / 수면부족으로 인한 졸음 / 수업집중 곤란 / 성적 하락 / 늦은 귀가 / 친구관계의 단절 / 취미생활 상실 / 짜증이 많고 충동적인 반응 / 반항과 불복종 / 언어와 맞춤법의 변화 / 주말외박 / 잦은 지각 혹은
갑작스런 결석 등을 유의해서 보아야 한다고 했다.

학교 상단교사들의 열의와 적극적 관심으로 5회를 맞은 이번 교사 상담 워크샾은 인터넷 중독에 관한 실제 상담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교육현장에서 학생지도에 활용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더 나아가 지역 청소년 문제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