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구 까사미아가 거제에 문을 열었다. 가구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이름이지만 거제에서는 2006년이 끝나가는 12월 말에 처음 매장을 오픈했다.
모던과 클래식을 기본 컨셉으로 디자인되고 있는 까사미아 가구의 이번 거제 매장 오픈은 단순히 하나의 상점이 문을 연 것의 의미를 넘어선다.

	▲ 까사미아 거제점 전경.

	▲ 왼쪽-까사미아 매장안 전경. 오른쪽-입구에 전시된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시아".

이기택 까사미아 거제점장은 "거제의 경제생활수준은 이미 서울 수도권의 수준과 맞먹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견줄만한 문화적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까사미아 거제점은 단순히 가구매장의 오픈을 넘어 문화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 까사미아 거제점 이기택 점장

기존의 디자인 컨셉가구라는 까사미아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거제점에서는 변화하는 생활환경에 맞춘 새로운 '쇼핑문화'를 제공하고 제품구입에 따른 고품질의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배송이나 A/S의 경우도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하나의 소품이라도 A/S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타사 제품이라 하더라고 A/S할 수 있는 경우라면 해 드릴 준비를 하고 있단다.
매장의 제품들은 계절별로, 그리고 입학, 결혼시즌 등과 결합하여 다양하게 바꾸어 나갈 예정이란다.

현재 까사미아 거제점은 매장과 연결되는 공간에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장과 연결되기도 하면서 독립된 공간이기도 한 이곳은 매장을 둘러보기전 혹은 둘러보고 난 뒤 저렴하고 질 높은(커피원두의 가격이 시중가의 두 배가 넘는 제품을 쓴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며 통유리로 된 창을 넘어 나 있는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되고 있다.
여기서는 앞으로 사진이나 그림 등 예술작품을 전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만 하러오는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란다.
이처럼 쇼핑공간과 문화공간이 함께 있는 까사미아 매장은 전국에서 거제가 유일하단다.

	▲ 매장과 이어진 공간에 자리한 카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까사미아 거제점은 현재 오픈기념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매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바로 옆 카페는 밤 12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사전 홍보를 그렇게 많이 한 것이 아님에도 매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20~40팀이 된다고 한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이사철이다.
계절도 바뀌고 봄에 맞게 집단장을 하고 싶은 분들은 장평 홈플러스 뒤, 해안파출소 바로 맞은편에 있는 까사미아 거제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매장을 찾아 예쁘고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실용적 가구들까지 구경도 하고 바로 옆 카페에서 주인장이 센스있게 틀어주는 음악도 들으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기택 점장이 전해주는 가구 구입 팁.

먼저 예산을 정하고 거기에 맞추도록 한다. 예산을 넘을 경우 우선 순위를 정해 구입목록을 정하면 된다.
두번째, 시즌별 진행되는 할인행사를 주목할 것. 같은 품질의 가구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찬스다.
마지막으로 집안 전체 분위기와 잘 맞는 가구를 택한다. 실내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이 가구이기 때문에 기존 가구들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구입하도록 한다. 잘 모르겠거나 조언이 필요하다면 까사미아 거제점을 방문, 이기택 점장과 친절한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까사미아 거제점 : 633-8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