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남도건축대상제 대상에 (주)아무도종합건축사 장석울씨가 배의 돛을 형상화한 작품을 한진건설이 시공한 거제문화예술회관이 선정됐다.
또 금상에는 합천옥전유물전시관, 은상에는 김해대성동고분 박물관, 동상에는 통영수산과학관이 각각 선정됐다.

경남도는 6일 지난 10월6일부터 11월5일 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22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12월 5일 이들 작품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남도건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개 작품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거제문화예술회관은 (주)아무도종합건축사 장석웅 씨가 설계하였으며, 배의 돛을 형상화 것으로서 바다의 도시 거제를 상징하고 바다에 접한 언덕의 지형적 특성에 조화되는 형태미가 돋보이는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당선작 시상식은 2003년 종무식장에서 거행되며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설계자에게는 도지사 상장, 상패와 함께 각각 상금100만원, 80만원, 70만원, 50만원이 수여되며, 건축주, 시공자에게도 상패가 주어진다.

아울러 이번 건축대상제 22개 출품작은 12월 10일까지 경남도청 도민홀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