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과 실업난 등이 가중되면서 올들어  경남지역에서도 개인파산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파산선고를 받은 개인은 모두 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명에 비해 무려 12배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자도 총 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개인파산자가 크게 늘어난데 대해 재판부는 신용카드  사용한도  축소에 따른 카드빚 증가, 사실상 파산상태에 놓인 신용불량자들의 파산절차 등을 통한  갱생모색,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실업난 등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