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들어 일주일 한두번 꼴로 자주 내리던 비가 이번에도 쉬임없이 내리면서 25일 밤 11시 현재 150mm로 거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거제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께부터 이날 오후 11시 현재 거제는150㎜ 정도 내렸으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비는 내일까지도 간간히 계속돼 200mm전후의 강수량이 될 것같다고 내다 봤다.

 그러나 집중강우가 아니고 꾸준히 계속적으로 내렸기 때문에 비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기중의 미세먼지가 씻겨나가 지난 19일  이래 대도시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던 안개현상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최근의 안개 현상은 한반도 주변의 고기압으로 이 일대 공기가  안정 되면서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대기속의 수증기.미세먼지가 정체됐기 때문"이라며 "현재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면서 북상중인 저기압이 이 고기압을  밀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