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주)과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편의도모와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따른 업체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사내에 민원실 및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대 조선소 근로자들의 거주지 읍ㆍ 면ㆍ동 방문에 따른 민원신청, 발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대우조선해양(주) 사내 문서수발실에 공무원을 파견 상주 근무 토록하여 올 한해동안 호적등ㆍ초본 및 지적민원 등 12종 2,304건의 제증명 발급과 383건의 여권접수, 585건의 민원상담으로 근로자들의 시간과 경비를 절감시켰다.

시는 지난 8일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 사내 도움방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직접 신청 민원서류인 주민등록등ㆍ초본, 병적증명서 의료급여증명서 등 7종과 대리신청 가능한 토지대장 외 3종의 민원서류를 24시간 발급 가능토록 해 근로자들의 바쁜 시간을 덜어주어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인터넷 대한민국전자정부(www.egov.go.kr)에서는 지난 9월 30일부터 토지(임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 발급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2004. 1. 1부터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관리대장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어 근로자들과 일반시민들의 민원발급 불편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