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거제시지구당(운영위원장 김찬경, 이하 우리당)은 박종식 전 수협 중앙회장이 우리당으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17일 우리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장상훈 우리당 정치개혁추진위원장은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을 만나 전격적으로 입당하기로 합의했다"며 "박종식 전 회장은 입당과 더불어 열리우리당 후보로 내년 총선에 입후보할 뜻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상훈 위원장은 "먼저 입당을 하고 당헌, 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장위원장은 "박종식 전 회장은 공감을 표시했으며, 다음주 정도쯤 우리당에 입당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우리당 관계자는 "그 이전부터 박종식 전 수협회장이 입당여부나 경선참여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로 고민한 가운데 최종 결정한 듯하다"며 "앞으로 추가로 자발적으로 경선에 참여할 사람들이 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식씨 측근에 따르면, "장상훈 위원장과 만나서 당장은 뜻이 없으며 그냥 생각해보자"며 "현재까지 입당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김혁규 경남도지사의 사퇴와 열린우리당 입당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지역정치인들도 참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