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등기소 이전에 따른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2일부터 시민 지적과 민원대기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로 등기부 등본을 발급해 민원인의 시간과 경비를 절감시키는 민원편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가 이같이 등기부등본을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하게 된 데는 종전 시청에서 100m내에 위치해 있던 등기소가 1.5km 떨어진 신현읍 소재 고현 매립지로 이전함에 따라 민원인의 불편이 가중되어 이를 해소하고 토지대장 등 대부분의 민원서류를 시청에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민 본위 행정의 구현을 위한 조치로서 무인민원발급기엔 기존 토지대장 등본 외 12종에서 13종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등기부등본 발급의 경우 등기소 방문 신청 시 통당 1,200원의 수수료를 지급하여야 하나 무인민원발급기에선 1,000원의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 통당 200원의 수수료 절감은 물론 등기소 방문에 따른 시간과 경비 절약으로 많은 민원인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행정 서비스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옥포지역 민원인들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옥포2동사무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로 등기부등본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대법원과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