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중개업소의 각종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10월 관내 부동산중개업 등록업소 5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하반기 일제 지도점검 결과 총 9개 업소에 대해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단행했다.

행정처분내용을 보면 중개업소에서 작성 보관해야할 거래계약서, 중개 물건확인설명서, 수수료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은 신현읍 고현리 소재 xx공인 중개사무소 등 2개 업소에 대해서는 각각 1-3개월간업무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중개수수료 요율표 미 게시, 휴ㆍ폐업신고 미 이행, 장소이전신고 미 이행 등을 위반한 7개 업소에 대하여는 거제시부동산 중개업법 위반과태료 부과징수조례에 따라 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거제시는 최근 거가대교의 기공,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개통 등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심리 작용으로 중개업소가 계속 늘어나 12월 현재 중개법인 1개를 포함 총 63개소의 중개업소가 등록되어있으며,

 이들 업소를 통한 부동산시장의 투기조작과 중개업소의 자격대여, 무 등록 중개, 수수료의 과다징수 등 불법중개 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기동단속반을 편성 연2회 정기 또는 수시 지도단속 하는 한편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단속과 시ㆍ군ㆍ 구 교체단속을 병행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