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기춘 의원)가 지난 19일 전체회의에서 국방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 과정에 조영길 국방장관은 거제시 수월리에 소재한 해안3대대 이전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기춘위원장은 조국방장관에게 "거제시 신현읍 수월리에 소재한
예비군부대가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균형적 발전이나 민생문제에 피해가 크지만 오랫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주민들이 희생을 감내하며 지내왔는데 이제 시 외곽지역이나 다른 적정지역으로 이전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고 전제 "이를 옮길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국방장관은 답변을 통해 " 이미 관계참모에게 검토를 지시해 지금 검토 중에 있다"고 답해 수월리에 소재한 해안3대대가 금명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경우 부대 인근 지역은 재산권 행사가 편리해 지고 가뜩이나 아파트 부지가 부족해 땅 값이 치솟는 등 서민생활의 불편함 해소와 지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