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행정중심지인 신현읍과 거제면을 잇는 거제터널 건설사업이 내년 착공된다.

19일 거제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정체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총 497억원의 사업비로 신현읍과 인구 8천여명의 거제면 간 길이 1.5㎞ 터널과 5.9㎞의 접속도로 건설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 터널사업비는 지방양여금 397억6천만원과 시비 99억4천만원 등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실시설계 후 10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5분 걸리는 신현읍과 거제면 사이가 5~6분대로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

 <부산일보 장영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