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주5일제 근무 등 국내·외 관광환경 변화에 능등적으로 대처하
기 위해 창원·마산·진해·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도시화거점과 진주·
사천 등 서부도시화거점을 중심으로 동부산악관광권역, 서부산악관광권역, 남부해양관광권역 등 3대 테마관광권역을 중심으로 특색있게 개발한다.

  경남도는 장인태 도지사권한대행 및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관광종합계획안 최종보고회를 갖고 삼성에브랜드와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 경남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관광개발계획을 201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핵심사업으로 △거제 장목종합휴양지△진해신항만의 F1경주장
△창녕 장마 골프장 및 고원관광목장 △함양 다곡리조트 △진주 진양호주변 도시근교향 휴양단지를 추진하면서 이들 사업이 경남 전역을 잇는 U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정책적 제안사업으로 마산 돝섬에 VIP전용 귀빈관 기능의 특수호텔 건립, 마산항 국제여객선 운항, 사천국제공항 승격 및 국립항공박물관건립, 함안과 의령군의 자연건강휴양마을 조성, 진주·마산의 관광쇼핑몰 조성을 제안하고 도내 전역에 도시근교 펜션·주말농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보고된 개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1단계로 2006년까지 주말농
장과 수박시설 확충, 레포츠 관광벨트화 사업을, 2단계로 2011년까지 사천 녹차재배단지 조성, 망마 골프장 및 관광목장 개발사업, 함양 다곡 농촌체
험시설 및 테마학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3단계로 2016년까지 대규모 민자유치사업인 거제 장목종합휴양단지, 다곡리조트 개발사업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신문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