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존경하는 19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재외향인여러분!

이제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갑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갑신년 새해에 시민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거가대교 기공식과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그리고 어촌민속전시관 개관 등 거제사의 큰 획을 긋는 고무적인 일도 있은 반면, 막대한 재산과 인명을 빼앗아 간 태풍 '매미' 피해 등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들이 교차하면서, 많은 변화 속에 달려 온 한 해였습니다.
저는, 지난 태풍 '매미' 피해복구를 통해 위기가 닥칠수록 더욱 강해지고 놀라운 결집력을 발휘하는 우리 시민들의 저력을 보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는 우리 거제가 간직하고 있는 탁월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우수한 인력 등 발전잠재력을 극대화하여, 19만 시민과 800여 공직자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거제의 시대로 만들기 위한 튼튼한 초석을 다져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와 우리 800여 공직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에 무엇보다도 시민여러분 곁에 한 발짝 더 다가서서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이렇게 21세기를 우리의 시대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19만 시민의 화합과 결집된 역량이 없이는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해는 우리 거제의 시대를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세계 속에 희망찬 미래를 창조하는 "건강한 사회 행복한 시민 희망찬 거제"건설에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참여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4년    새해아침
                                                        거      제       시        장 

<편집자> 신년사는 접수순으로 실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