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건강한 사회, 행복한 시민, 희망찬 거제건설’을 시정지표로 정해 △미래인재양성 △참여복지실현, △푸른 환경 조성 △지역균형개발 △문화관광진흥이라는 5대 방침을 신년설계로 정해 시민복지와 균형개발을 통한 지역발전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특히 올해역점사업으로 추진할 ‘행정역량제고, 참여복지, 역동적이고 푸른 거제,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고품질 농·어업육성, 계획도시 조성’ 등 7대 시책과 추진중인 주요 현안사업계획을 알아본다.

■시민제일주의 행정역량 제고

△현장행정 강화 ‘고객만족 실현’
시는 매월 25일 반상회 날을 ‘이동 시정상담의 날’로, 120민원기동대를 2개반 6명으로 확대운영하며 새로 신설되는 허가과의 원-tm톱 민원처리를 정착시켜 시민편의 행정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 지역주민들의 시정참여를 일상화하고 공무원과 시민들의 선진지 견학을 확대, 우수시책을 벤치마케팅, 시정에 반영하게 된다.

△민원 ‘봉사행정’ 정착
민원처리 예약, 예고제와 인터넷 민원처리를 확대하고 전자입찰, 청렴계약제 등을 실시, 투명행정실현과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우선을 둘 계획이다.

△선진 시민 역량 제고
6천만원의 예산으로 우수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3천명에게 시민정보화 교육을 실시, 선진시민으로서 시민역량을 제고시키게 된다.

■참여복지 실현

△저소득 지원강화
시는 2천3백명의 국민기초생활자에게 67억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4천3백명에게 4억원의 의료보호사업을 펴고 1백17개단체, 1만8천명의 봉사요원을 활성화시켜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봉사 의식을 생활화 할 계획이다.

△노인·장애인 복지실현
2억원으로 노인복지시설 3개소를 확충하고 노인교통비 17억원을 지원하며 3억6천만원으로 27개소의 경로당 신·개축과 장애인 복지시설·자립장 운영에 40억3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청소년·여성, 사회참여확대
52개의 아동보육시설에 30억원을 지원하고 청소년 건전육성을 내실화 함과 동시 12개 여성단체와 취미교실에 1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8백72가구, 9백50명의 노인·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방문사업, 무료예방접종, 순회 한방진료 등을 확대한다.

■역동적인 거제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공공투자비를 상반기에 60%이상 조기집행,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3억원을 지원, 2개소의 재래시장 정비와 3백명의 공공근로사업에 6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
25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대출하며 조선산업지원계를 허가과에 배치, 조선업무처리를 단일화하고 오비 지방산업단지 19만4천㎡를 조성하게 된다.

△산업평화 정착·시민생활 안정
7개직종 1백명의 고용촉진훈련과 근로자 복지회관 운영확대, 도시가스 공급소 부지를 조기 선정할 계획이다.

■푸른 거제 가꾸기

△녹색 전원도시 조성
시는 15억원을 들여 생활주변에 큰 나무를 식재하며 2억원을 투입, 6개소의 야생화 단지와 가로등 꽃바구니 달기, 17ha의 조림사업, 임도 신설 및 정비 7개소, 공설납골당을 설치하게 된다.

△환경기초시설확충
중앙·거제면 하수처리장을 본격 가동하고 장승포 하수처리장에 1백억원을 투입하며 1일 1백t 처리시설의 쓰레기 소각장 설치에 3백억원을 투입한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문화·관광 기반시설 구축
시는 남해안 관광벨트화 사업 3개소에 27억원, 3대 문화권 개발 7개소 33억원, 장목관광단지조성에 75억원, 사등관광단지조성 54억원, 학동오토캠프장 조성 15억원, 양지암 공원조성에 10억원을 투입하며 해양관광특구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계절 관광객 유치
또 해맞이 축제, 대금산 진달래 축제, 바다로 세계로 해양축제, 옥포대첩기념제전, 시민의날 행사, 문화예술회관 활성화 등을 추진, 사계절 관광객유치에 나선다.

△문화유적정비·체육시설 확충
포로수용소 유적관, 고현성, 폐왕성, 오량성 정비, 청마기념관 건립 등에 50여억원을 투입하며 옥포공설운동장과 거제생활체육공원 조성에 32억원, 농어민 문화센터 건립 25억원, 생활체육교실 운영에 5천만원을 지원한다.

■영농기반조성

△고품질 쌀 생산·농축산 경쟁력 제고
시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1km, 1억원, 정주권 개발 1개소 10억원, 농업용수개발 2개소 3억원, 농어촌 도로확포장 33억원, 논농업직불제 9억원, 쌀 생산조정제에 9억원을 투입하며 재외향인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어촌기반조성
학동권 어촌종합개발에 60억원, 거제만 어장정화사업비 50억원, 어항시설확충 17개소 35억원, 유료낚시터 1개소 4천만원, 어촌체험관광 1개소 5억원, 어류 종묘사업에 2억원, 마을어장개발 17ha에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획도시 조성

△도시 가로망 확충·오지, 낙도 개발
시는 신현·장승포·옥포지역 가로망 정비 24억원, 자전거도로 5억5천만원, 장평2지구 택지개발 3백23억원, 지리정보화와 도서지역식수원 개발에 21억원을 투입한다

또 5개 섬 개발에 32억원, 가조연륙교 가설비 14억원, 섬 지역 식수원개발비로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지역균형개발
사곡∼거제간, 옥포∼덕포간, 장승포∼일운간, 아주교∼아주공설운동장 도로 확포장에 54억원을 투입하며 신오교 가설비 5억원, 군도정비 12억원과 거가대교, 국도우회도로,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 진주∼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항구적 재해대책
일운면 와현마을 집단이주비로 83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제14호 태풍 매미피해 복구 2백99건에 1천2백74억원, 소하천 정비 3개소에 9억원, 재해위험지 2개소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현안사업

△시 자체 대규모 추진사업
4백95억원이 투입되는 가조섬다리는 올해 14억원의 사업비만 확보, 현재 공정은 16%에 머물고 있으며 1백20억원이 예산이 소요되는 고현 신오교는 실시설계용역만 완료한 상태다.

51억원을 들이는 옥포운동장조성은 올해 14억원이 확보돼 있고 공정은 70%, 30억원이 투입되는 거제생활체육공원은 편입토지 보상 중에 있으며 사곡∼거제간 도로 확·포장은 올해 8억원만 확보, 현 공정은 45%에 머물고 있다.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은 올 2월 준공될 예정이며 6백20억원을 투입하는 장승포(옥포)·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조달청 입찰을 마친 상태로 (주)태영 등 2개 업체가 선정됐다.

3백억원이 투입되는 폐기물 소각시설과 70억원을 들이는 하수슬러지 처리 시설은 현재 시 전역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중이고 5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는 공설납골당은 대상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
민자 등 4백억원이 투입되는 해금강 집단시설지구조성은 현 공정이 45%에 머물고 있으며 학동 동백테마공원조성사업과 일운 지세포에 건립할 조선태마공원은 설계만 완료된 상태다.

△국가지원 및 민자유치사업
민자 등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거가대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27일 착공, 2010년 완공계획으로 있으며 1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중이다.

거가대교 접속도로 역할을 할 4천4백60억원이 투입되는 연초 송정∼장목 농소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는 올 3월 착공예정이며 신현 장평∼일운 소동간 국도우회도로 개설은 아주∼상동간, 장평∼상동간 공사를 추진 중으로 2007년 완공예정이다.

97년 기공식을 마친 후 그 동안 표류 중에 있던 장목관광단지는 편입토지보상과 단지 내 도로 확·포장을 완공했으며 장승포 일대에 추진중인 거제타워 건립은 현재 동성종건이 맡아 총 사업비 5백억원 중 토지 보상비 1억3천만원을 거제시에 예치, 사업추진에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민자 등 1백90여억원을 투입, 거제의 관문에 조성되는 사등관광단지조성사업은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부면 저구리 홍포에 건립되는 홍포전망대는 경남도와 국제식품이 투자의향서를 체결, 진입도로 확·포장 문제만 해결되면 곧 착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