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사직을  사퇴했던 김혁규(金爀珪) 전 경남지사가 도내 각계 인사 약 400여명과 열린 우리당에  동반입당한다.

    김 전 지사는 8일 오후 중앙당에서 도내 전.현직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사회단체 간부 등 주요인사 100여명을 포함, 핵심 지지자들과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세를 과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김 전 지사측이 밝힌 동반입당자는 이덕영 전 정무부지사와 김병로 진해시장.강석정 전 합천군수.정구용 전 하동군수.정주환 전 거창군수 등 전현직 시장.군수 4명, 정영해 도의원과 이장사 전 도의원 등 전.현직 도의원 20여명이다.

    또 장익근(밀양).이규명(진해).정동배(통영) 시의회의장과 이서우(산청).이창웅(합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현직 기초의원 30여명, 조수자 도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이인숙 주부교실 도지부 회장 등 여성단체 인사 15명가량 등도 입당할 예정이다.

    특히 진해지역에서는 시장과 시의회의장은 물론 사회단체 간부 등 120여명이 무더기로 입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내 각 시.군의 전현직 농협 조합장 등 각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며 서울에서도 이용부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진진형 전 관악구청장도 전 시의원들과 함께 이날 우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측은 버스 10대에 나눠타고 8일 오전 9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집결, 함께 상경할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