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기한인 2003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

  9일 통영세무서거제지서에 따르면 2003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기한이 이달 26일이나 신고마감 직전인 21∼23일은 설 연휴, 24일은 공무원 토요휴무, 25일은 일요일인 관계로 마감일인 26일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신고를 20일 이전에 마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확정신고 대상 사업자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이다. 개인사업자는 지난해 7월1일∼12월 31일간의 사업실적을 신고하되, 지난 10월 예정고지세액을 차감한 후의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7월 1∼9월 30일 기간의 사업실적을 예정신고했다면 10월1일∼12월 31일간의 사업실적만 신고하면 된다.

이번 신고시에는 공평과세중점관리대상자, 부정환급자·자료상과의 거래혐의자, 전문직 사업자, 기타 부동산중개업자·상가임대료 과다인상자 등 공평과세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이들에 대해서는 최근 3개년의 신고자료와 각종 세원정보자료, 입회조사 내용, 전산분석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안내문을 발송해 사업자 스스로가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해 성실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의 신고상황을 분석해 성실신고 수준에 따라 사후관리하고, 불
성실신고혐의자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 선정대상으로 조사과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료상 등 불성실사업자 수임, 부실세금계산서 수수 방조, 부
정환급 공제 등 탈세조장 세무대리인에 대해서는 별도로 집중관리가 이뤄진다.

  한편 신고할 때는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홈택스서비스(HTS)의 전자신고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으며 1인당 1만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종전에는 세무서를 방문하여 ID를 부여받은 후 홈택스서비스(HTS)
에 가입해야 했으나, 이번 신고시에는 납세자별로 고유가입번호를 인쇄한 신고안내문을 우송하므로 세무서 방문없이 그 번호를 이용해 홈택스서비스에 바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