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내부단속에 팔목을 걷어 붙혔다. 시 공보담당관실(실장 신동섭)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연말연시 공직기강 감찰결과 복무분야, 국민불편사항, 품위유지 등 위반자들을 적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복무분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품위를 손상한 이모(6급), 김모(6급), 반모(7급) 등 5명을 문책하고, 00면, 00면에 현지시정조치 4건, 00보건지소 00공중보건의사의 경우 결재권자 결재없이 관외를 출장한 사례를 적발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또 민원분야에서 00면의 민원처리 지연으로 원성이 있는 것을 확인 주의를 주는 한편 시청민원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직원 12명을 적발 조치했다.

그리고 국민불편사항으로 00면과 00면의 주유소 각 1개소를 가격표시판 미게시로 시정조치했다.

또한 지난 1월 2일 5,6급 승진후보자 명단이 거제시청 전자결재 시스템게시판에 공개된 이후 자신의 이름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자 그날 오후 4시경 총무과 인사담당부서를 찾아가 인사담당을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세무과 이모(세무 7급)씨를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문책하는 동시에 00동으로 인사조치했다.

지난해 말 여자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윤모(6급)씨에 대해서는 도 징계위원회에서 2개월간 정직조치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거제시는 설날을 전후해 공무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지기 쉽다고 보고 1월말까지 감찰활동을 보다 강도를 높혀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