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환경연합은 새해부터 회원이나 시민위주의 환경마당을 펼쳐 나가기로 계획하고, ‘자연과 하나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태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일반시민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는 ‘야생화 답사’를 통하여 우리 들꽃의 아름다움과 이름알기를 시작으로, 나무와 숲의 천이를 관찰할 수 있는 ‘숲길답사’, 숲길답사와 더불어 ‘곤충생태 탐방’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적 특성을 십분 발휘하여 ‘갯벌답사’ 및 ‘연안선을 따라’서 도보로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육지와 바다가 조우하는 공간에 대한 인식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양문화팀을 꾸려서 기존의 해양감시나 조사위주의 편협성을 탈피하고, 사라져가는 해양문화에 대한 탐구, 바다 속과 연안지선, 기수역을 아우르는 답사계획을 세우고 있다. 작년에 이어 유무인도 생태답사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며, 통영과 거제를 아우르는 유무인도 조사는 민간차원의 첫 보고서로서 그 가치를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윤미숙(거제환경련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