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이 통영·고성지역에서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9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한다.

무소속과 열린 우리당 사이에서 고민해 오던 정총장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 리는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장에서 입당식을 가지고 오후 3시 창원호텔 2층 동백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정총장과 같이 입당하는 통영 지역 시의원 6～7명도 함께 배석한다.이자리에서 정총장은 여당인 우리당에 입당해 지역주의 타파와 부패정치 등 새로운 정치 주도세력을 형성하고 고성 통영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교두보 역할을 해야한다는 입당의 당위성을 밝힐 예정이다.

당초 무소속의 진의장 통영시장과 함께 입당할 예정이었으나 진시장은 차후 다른 단체장과 함께 입당해 파급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적 차원에서 이번에 정 총장과 동반 입당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총장은 통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통상산업부장관, 국무조정실장, 특허청장, 중소 기업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진주산업대총장, 전국산업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정책평가사협회장, 전국산학연컨소시엄자문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