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藻類)예보제 실시대상  호소(湖沼)가 기존의 6개에서 오는 2005년까지 10개로 늘어나면서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 연초호도 2006년도에는 이 예보제실시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7일 현재 조류예보제가 시행되고 있는 호소는 팔당호, 대청호, 주암호, 용담호,  충주호, 운문호가 있으며 올해에 광주 동복호, 포항 영천호가 내년에는   경남  사천시 남강호, 포항 안계호가 새로 추가되며 2006년에는 거제연초호, 울산 사연제, 강릉 오봉호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환경부는 전국 주요상수원 호소 28개소 중 고도정수처리 장치가 설치된  호소와 예보제가 시행되고 있는 호소를 제외한 17개 호소를 대상으로 조류농도와  취수량을 분석해 이중 동복호, 영천호 등 4개 호소를 조류예보제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조류예보는 클로로필-a와 남조류(藍藻類) 등 2개 항목의 측정결과에 따라  환경관리청장이 주의보, 경보, 대발생 순으로 발령하며 주의보(클로로필-a 15㎎/㎥)이상이 발령되면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통보해 정수처리강화, 취수구 이동, 오염원 단속강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환경부는 이와함께 오는 2006년 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류예보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토록 하기 위해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류분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