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일념으로 사선을 넘어 조국수호에 신명을 바친 6.25참전용사의 고귀한 뜻을 새긴 기념비가 세계적전쟁유적관인 거제포로수용소유족공원 앞 거제향군회관 입구에 건립돼 27일 제막식을 가졌다.

6.25참전 전우기념사업회 거제시지회(지회장 진선일)가 총 사업비 3,7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10월말경 완공한 이 기념비는 가로 1m에 높이 6.5m 규격의 화강석으로 1명의 참전용사가 총을 들고 있는 형상이다.

제막된 이 기념비는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전후세대들의 안보관 확립에 밑거름이 되고 후손들에게 역사적 교훈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념비에는 거제지역 6.25 참전용사 1,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