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보병사단(사단장 이상의소장)이  지난해 9월 태풍 `매미'발생때 대민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는다.

 39사단은 30일 국방부에서 열리는 월간회의에서 조영길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 부대표창을 위임 수상하고 내달 2일 사단내에서 표창 기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9월 태풍피해때 주택 1만여채 정리, 비닐하우스 4천300여채정리, 둑 4천500여ｍ 복구, 오물 1만2천t 수거, 폐가축 1만3천구 매몰, 농경지 27만여평 정리 등 이재민 지원에 나선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한편 39사단은 대통령 부대표창으로 받게 되는 격려금을 지난해 태풍때  복무중 집이 무너져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으로 의가사 제대한뒤 병원에서 치료중인  거제대대 예비역 병장 배정수(25)씨에게 전달키로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