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내 노래연습장들의 퇴폐행위 정도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급히 단속 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유흥주점의 허가를 얻은 주점들까지도 간판을 노래방이라고 내걸어 시민들이 가족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노래연습장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요금관계로 시비가 일기도 해 노래방의 퇴폐행위가 점점 그 수위를 넘고 있다

음료수를 빙자해 주류를 파는 것은 예사고, 도우미들이 단속시 손님과 같이 온 일행이라고 발뺌하는가 하면  도우미들의 누드쇼까지 행해지는 등 그 위법사항이 점점 걱정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장평에 살고 있다는 한 네티즌이 거제시 홈페이지에 가족들과 동네 노래방에 갔다가 어린 자녀와 노부모님이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단속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의 지적에 따르면 "올 3월 개소될 초등학교를 포함 초등학교2개소. 주택밀집지역이며 초등학교와 불과 10여미터 이격된 거리에 미성년자 고용/주류판매/미시도우미/그 이상?"의 일들이 이들 노래연습장에서 적나라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
 
"노래방에서 중3인 아들놈이 화장실갔다가 방을 잘못 찾아들어갔는데
도우미들이 테이블위에서 옷을 벗고 생 난리부르스를 치고 있더란 것"
또 "멀리서 딸내미 생일축하차 어려운 발걸음하신 장모님은 노래방에서 파는 술에 취해 노래방도우미 챠지비(일명:시간비)문제로 실랑이 벌이는 손님들 시비에 술안주로 내 놓은 오징어에 얼굴을 강타당하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경찰서 신고했더니, 단속나가봐야 술이며 어린도우미애들, 미시 아줌마들 다 짜고 숨기면  단속적발 불가능하다나 뭐다나..." 하면서 "이런 세상이 거제시 세상"이라며 냉소를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장평에 있는 "S노래연습장" ★★★★★(술/미시도우미/다방레지/미성년자고용포함) "A노래연습장"★★★(술/미시도우미/다방레지/접대) "H노래연습장"★★★(술/미시도우미/다방레지/접대) "M노래연습장"★★★(술/미시도우미/다방레지/접대) 등을 차례로 공개했다.

최근 노래연습장, 노래주점, 노래방, 소주노래방 등의 간판이 혼재하면서 기존에 시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이 섞여져 있어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과의 구별을 시민들이 외부간판으로도  확실히 구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시민들이 이런 시비가 없어야  될 것이라고 한 시민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