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국회에서 한.칠레 FTA 협정체결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거제시 농민단체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거제시연합회(회장 신석주)를 비롯한 전국한우협회거제지부(지부장 최탁수),한국여성농업인거제시연합회(회장 원의순), 농촌지도자거제시연합회(회장 정태성), 생활개선회거제시연합회(회장 이필이), 쌀전업농거제시연합회(회장 한근수), 거제양계협회(회장 양성춘) 등 7개 단체다. 

이들은 농업인 단체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농민의 권익을 높이고 통일농업실현 기여를 목적으로 WTO체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성했다며 FTA 체결 국회비준을 저지하고 농민들의 하나같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모여졌다고 신석주 농업경인회 회장은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대정부 정책건의 활동 ▲농민의 지위향상 위한 협동사업 ▲반농업에 대응한 투쟁활동 ▲회원단체 및 개별단체 사업 지원활동 ▲타 단체와의 연대활동 ▲국제교류 ▲지역조직 활성화 ▲통일농업에 대한 연대활동 등을 주요 활동사항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