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인사에 대한 심한 후유증으로 홍역을 치르던 거제시장과 공무원 노조가  6일 항의집회를 깃점으로 마라톤회의 끝에 극적으로 합의 합의서 를 작성하고 문제를 타결하였다.

6일 김한겸시장과 윤종명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장은 거제시장실에서 총무국장, 총무과 인사담당 차석의 인사는 2월 10일(화)자로 전보조치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또한 정무비서 문제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복무규정상 징계 근거도 없이 파면 등의 신분상 불이익 처분은 불가하므로 금번 인사로 인해 제기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감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쌍방 합의했다.

그리고 쌍방은 금번 인사시 문제로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차기 인사시 반영하기로 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제도의 마련을 위해 거제시와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가 실무협의회를구성해 이 협의회를 통해 인사운영제도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4신> 인사문제, 장기화?

거제시가 2.1인사에 따른 후유증이 장기화. 강력화 될 조짐이 짙고 시민의 여론조차도 곱지않아 시가 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공무원노동조합거제시지부는 6일 오전 중식시간을 이용한 인사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시청광장에서 열었다.

약 400여명으로 추정되는 참가인원이 눈발이 휘날리는 광장에서 공무원노동가와 "노동3권 쟁취" 구호를 외치며 20여분 집회를 마치고, 총무국장 사무실을 강제점거 출근저치 투쟁을 계속하기로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