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둔 지난 2월 3일부터 2일간 동부면에 소재한 한 민박시설에서 관내 초.중.고 교사 20명이 참여하는 이색연수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시청소년상담실(실장 박광복 사회복지과장) 주최로 실시된 "참만남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학교폭력,집단 따돌림,인터넷중독,원조교제 등 청소년문제가 사회적 이슈화되고 있는 요즈음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생활지도를 직접 담당하는 교사들의 역할이 크디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 교사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집단 체험훈련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상담자적인 자질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돼 배운 상담기술을 학생들에게 적용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청소년 문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