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내수경기 침체의 여파로 부도사업체가 증가하고 취득세등에서 고액체납자가 늘어나는등 가정과 기업체의 전반적인 경제상정 악화로 인한 납세의식 결여 등으로 체납세 징수여건이 나빠지고 있음을 판단, 28일까지를 연도폐쇄기에 즈음한  「2003년 마무리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으로 설정,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나섰다.

현재까지 거제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54억4천8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39억6천8백만원 대비 37%증가하여 시 재정운용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정리기간 동안 시본청과 읍ㆍ면ㆍ동 합동으로 징수반을 편성하여 고액ㆍ고질 체납자는 재산보유실태 및 수입원등을 입체적으로 조사하여 재산압류, 전세권, 신용카드, 급여, 예금등 채권압류 및 영업권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등 가능한 모든조치를 취하고, 10만원미만 소액 체납자는 자진 납부하는 방향으로 독려하는 한편, 사실상 폐차, 미소유자동차도 함께 조사해 세금부과를 유예 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