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내 어린이집 특수학급 원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특수차량 지원이 시급하다.

  거제시내 시립어린이집은 장평어린이집, 조라어린이집 등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중 2개소에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급 3학급이 있다.

  그러나 장평·조라 2개소의 특수학급에는 15명의 장애아동이 다니고 있으
나 이들을 위한 특수차량이 운행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또 어린이집 인근이 아닌 다른 면·동의 4명의 장애아동의 경우 부모가
차량을 직접 어린이집까지 통학시키고 있어 맞벌이 부부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애아동들의 경우 일과시간중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갈 경우 부모들이 직장에서 조퇴를 하거나 어린이집 관계자가 운전기사와 동행을 해야 돼 일손마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관계자는 『장애아동의 치료를 위해 교사가 병원으
로 동행할 경우 인력이 부족해진다』며 『특수학급이 있는 어린이집의 경우 국가에서 운전기사와 특수차량 1대를 더 지원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이회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