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98년부터 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경남가꾸기
사업을 위해 올해 535억5천9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13일 오후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산림박물관에서 장인태 도지사 권한대행과 문홍규거제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20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경남 조성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 신규사업으로 진해 거제 양산에 생활공원을 조성한다고 보고했다.

  360억원을 들여 사람 왕래가 많은 읍면 소재지 주변에 산림형질 변경지역내에서 소나무 등 100만 그루를 굴취해 옮겨 심는다.

  창녕 고성 등 지난해부터 계속해온 생활공원 7곳을 포함하여 진해 거제
양산에 생활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합천의 새천년 생명의 숲은 오는 4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명소 가꾸기사업으로 △창원 의창동소공원정비 △성주동 아파트주변 가로수식재 △가음정동 남양지구 소공원시설 △가음정동 체육소공원시설 △마산 자산동 약수터공원조성 △거제 하청해안마을 소공원조성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종화 교수가 「최근의 도시녹지계획 및 조성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한뒤 이길상 도 산림녹지과장, 이장근 도의원, 강철기 경상대 교수 등 7명이 푸른경남가꾸기사업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