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주 5일 근무제 정착 및 웰빙문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에 부응하여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한산도 역사·문화 셀프 가이드형 자전거 체험프로그램」을 4월 12일부터 한산도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산도의 경우 섬 전체가 국립공원 내 역사·문화자원 핵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이충무공 유적지(제승당, 사적 제113호)를 중심으로 탐방이 집중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무소 측에서는 한산도 전체를 자전거를 이용하여 체험할 수 있는「한산도 역사·문화 셀프가이드형 자전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2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통영도서관이 공동으로 탐방객 약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시기는 4월~11월이며, 여객선(유람선) 이용시간에 맞추어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산도 내에 간이 탐방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직원이 고정 배치되어 있으며 자전거 및 보관소, MP3플레이어, 리플렛 등도 현장에 비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사전예약(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며, 자전거를 이용 하는 만큼 참여하는 모든 탐방객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탐방시설팀 임석찬팀장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한산도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의 의미를 일깨우고, 자연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프로 그램의 특성상 체력증진도 도모할 수 있어 기존 유람선 관광과 비교되는 색다른 체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