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월)은 12일 대금산 진달래 축제에 이어 또 다른 축제의 장이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우가 함께 진달래 꽃 사이를 오르며 하나 되는 ‘장애인 등반모임’을 개최하여 진달래 꽃 보다 더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을 장애우들에게 선물하였다.

이번 행사는 정사랑거제시민모임(회장 추교창)에서 주최, 회원 20명이 참여 하였으며 작은예수회, 파랑포자매공동체, 실로암, 통영사랑이모이는 샘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우 60명이 함께 하였다.

10시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중턱에서 점심을 먹고 1시 30분에 산을 내려오는 것으로 진행되었고, 특별히 회원 한분 한분이 가정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여 진달래 꽃밭과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를 배경삼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 단체인 ‘정사랑시민모임’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이 장애우들에게 너무 높은 장벽으로 다가서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매년 장애우와과 함께 하는 등반대회와 바다낚시대회를 진행함으로써 사회적 편견을 제거하고 함께 걷는 걸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