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수) 옥포2동사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로 나눔공부방 어린이와 후원인들의 행복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옥포2동 나눔 공부방은 2005년 4월 처음 운영을 시작하면서 공부방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후원회를 기획, 100인 후원회가 결성되어 벌써 4년째 나눔 공부방을 위해 물심양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후원인들에게는 매년 두 번씩 나눔공부방 소식지를 발행, 공부방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과 운영을 소식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소식지 발행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를 겸해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촐하게 마련된 자리였지만 작은 나눔과 정성이 큰 행복, 더 큰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벌써 4년째 나눔후원회 회장으로 계신 김재윤회장님은 가끔 우리 공부방 아이들을 접하지만 볼 때마다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더도 덜도 말고 딱 이대로,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위에서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자며 인사말을 전하셨고, 배호명 주민자치위원장님께서도 나눔공부방이 잘 꾸려져 나갈 수 있는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정성 보내주시는 후원님들 덕분이라며 내 손자 손녀처럼 귀하게 지금보다 더 잘 보살피겠다며 축하의 말도 잊지 않으셨다.

그리고 공부방 어린이와 선생님, 후원회 여러분들, 주민자치위원님들 모두가 공부방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똑같을거라면서 공부방이 처음 문을 열었을때의 그 마음을 우리 모두가 잊지 말자며 윤수원 옥포2동장님의 격려사에 이어 어린이 헌장 낭독과 자치위원회와 후원회가 준비한 선물증정, 그리고 공부방 아이들이 후원인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악기연주와 합창을 뽐내며 모두가 하나되는 행복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만남의 자리가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선호 옥포초등학교 교장선생님, 공부방 현장 학습 가는 날이면 늘 차량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박정수위원님(돌멩이횟집)과 새마을 부녀회 윤계숙위원님, 옥포2동 자원봉사대 김정희 대장, 국산청년회 지성진 회장, 김영길 주민자치센터 고문님,진정숙위원님 그리고 공부방 아이들의 학부모님, 그리고 매월 공부방에 김밥 봉사를 해주고 계시는 적십자 옥포봉사회 김소연회장님과 대원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셨고 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 최금선 회장님께서는 도서상품권을 전달 큰 박수를 받으셨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 공부방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고 계시는데,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재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나눔공부방에는 16명의 아이들과 2명의 선생님이 방과후부터 6시까지 함께 생활하며, 미술, 영어, NIE수업, 독서지도 등 다양한 영역의 수업과 함께 매월 현장학습실시로 또다른 흥미와 관심 유발로 견문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