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항에 위치한 거게문화예술회관 건축물이 지난해말 경상남도 건축대상물 수상한데 이어 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하는 수상작품으로 선정, 지난 23일 서울웨스턴호텔에서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

1996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주)아도무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장석웅)의 설계를 (주)한진중공업(대표 박재영)이 시공한 거제문화예술회관은 끝없이 펼쳐진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조선공업의 메카이자 해양산업의 기지인 거제도가 가지는 조형적 이미지를 가진 "순풍에 항진하는 돛단배" 형상을 하고 있으며,

 본관1동(대공연장 1,206석, 소공연장 431석), 별관1동(호텔 59실, 실내수영장 등)을 총사업비 620억원으로 1997년 12월에 공사 착공해 지난해 8월에 준공되었다.

지난해 개관식을 시작으로 여러편의 개관공연과 전시에 이어 다양한 공연과 기획행사를 펼치고 있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은 19만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의 산실로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금번의 국내 최고권위인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함으로서 거제시의 대외 이미지를 홍보하는 대표 건축물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