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유효봉씨

2008년 진해만 생태숲 마라톤 대회가 8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천자봉 산길공원 및 목재문화 체험장, 진해만생태숲, 청소년야영장, 광석골 쉼터를 총칭한 진해 드림파크 일원에서 개최돼 거제시에 거주하는 유효봉씨가 일반부 10km코스에서 우승을 차지 거제시를 빛냈다.

이날 4,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은 9시30분 진해 풍호체육공원에서 출발 하프 및 10km마라톤과 5km건강달리기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마라톤코스는 진해 드림파크와 천자봉 산길공원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진해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자연환경을 한눈에 바라 볼수 있고 임도변에 조성된 꽃길, 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달리는 전국 첫 생태숲 마라톤 대회였다.

개인 10km 남자 일반부 1위는 유효봉, 여자 일반부 1위는 여종선, 18세이하 학생남자부 1위는 최민석, 학생여자부 1위는 최고은씨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자 유효봉씨는 경남도민일보 기자와 인터뷰에서 "거제에서 배타고 온 보람이 있네요. 저는 거제마라톤클럽 소속으로 대우조선해양 세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주 거제에서 22㎞에 달하는 산 코스를 뛰면서 페이스 조절을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마라톤을 하면서 항상 '필승의 정신력'을 상징하는 머리띠를 두르고 달리는 걸로 유명하죠. 2005년 '통영고속도로 개통기념 마라톤' 풀코스 우승과 지난해 <경남도민일보> 주최 '부마마라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