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제14호 태풍‘매미’피해 복구사업을 위한 예산확보 및 설계단계를 대부분 완료하고 공사 발주 또는 착수에 들어가 복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초유의 태풍‘매미’가 휩쓸고 간 거제시의 공공부분 피해복구사업은 299건에 복구사업비는 1275억여원이다. 이중 시가 직접 추진하는 공공부분의 복구사업은 258건, 1112억여원에 달한다.

시는 복구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하여 비교적 소규모인 65건(피해복구액 30억)을 지난해 10월부터 본청 및 읍·면의 토목직 공무원으로 주축된 기동설계지원단을 구성, 추진하였다. 이 기동설계단에 의해 완료된 설계는 현재 공사추진 및 준공단계에 있으며 입찰등의 방법으로 외부 용역된 193건(1082억원)중 181건도 납품이 완료되어 공사 착수 및 발주중에 있다.

시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하여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에는 민간자문위원을 선정, 기술지도 및 자문에 구하고 있다. 또 공사의 규모에 따라 감리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사유로 지연되는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에 대하여 우수기전 준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일보 여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