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6월 21일(토) 청소년들의 건전한 노래방 문화 육성을 꾀하여 올바른 여가선용을 도모하고자 8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노래방 가요제”를 실시하였다.

요즘 노래방은 성별 연령 지역에 구분 없이 즐겨 찾는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노래방은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친구 가족간의 모임에서도 노래방은 빠지지 않은 코스 중의 하나이다. 단연 문화의집에서도 음악활동실 즉, 노래방은 청소년들에게 있어 인기가 높은 활동 공간이다. 그만큼 노래방은 항상 만원을 이루고 있으며 일찍 방문하거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사용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한다.

문화의집에서 이루어진 노래방 가요제는 말 그대로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노래방이 주무대가 되며 심사위원은 노래방기계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렵거나 부끄러워서 쉽사리 도전을 못하는 청소년들도 이날만큼은 자신 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래방가요제는 노래 한 곡을 다 부르고 나면 노래방기계가 알려주는 점수에 따라 상위 10명을 선정하여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같은 점수가 나온 친구들은 다시 한번 노래를 더 불러야 했다. 응원상까지 있는 터라 참여한 친구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함께 하였다.

그 결과 1등은 ‘이승기의 추억속의 그대’를 함께 불러 100점이 나온 김민주, 박소희(진목초 6)양, 2등은 ‘원더걸스의 - 텔미’를 불러 99점이 나온 나은영(진목초 4)양이 차지하였다. 또한 ‘씨야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른 차설화(성지중 1)양이 98점으로 3등,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을 아주 열심히 해 준 정세미(성지중1)양이 응원상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변상민(진목초 3)군은 “노래방가요제에 나간다고 해서 어머니가 와서 지켜보셨는데 3등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성욱(국산초 2)군은 “친구 생일파티를 한다고 해서 문화의집에 왔다가 우연히 참가하게 되었는데, ‘무조건’ 노래를 부르며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춰서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노래방가요제는 문화의집 홈페이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그 생생한 느낌을 확인 할 수 있으며, 7월 초 초등학생들을 위한 가요제가 계획 중이라고 하니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하여 확인하면 되겠다.
(홈페이지:www.town.cyworld.com/geojeyouth, 문의전화:055-639-8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