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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발상지인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에 가조도 연륙교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화 및 어업인, 학생 등의 야외학습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거제시와 거제수협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 일대에 7,716평방미터의 부지를 거제수협이 거제시에 기증하고, 거제시는 총사업비 31억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투입해 기본설계와 공원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수협중앙회는 이 사업을 위해 별도의 지원금을 5억원 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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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조도 원경 |
특히 이곳에 조성될 수협박물관은 어업모형도와 수협사료, 안내자료, 어선, 어구 등을 갖춰 일반관람객을 비롯 수협의 조직원 및 수산 후학도들에게 수산업의 산 역사를 가르치고 현장교육을 통해 야외 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는 것.
거제수협은 지난 1997년 3월 수협효시기념비추진위를 구성 공원조성을 위한 부지를 구입했으나 IMF로 인한 수산업체들의 경영악화로 보류됐다가 거제시를 통해 수산행정에 사업추진을 건의 급진전됏으나 올해에는 상업비 배정이 불가능해 졌지만 지속적으로 이를 설득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가 수협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이고 수협중앙회 차원에서도 이 점을 중시해 거제에서 창립100주년 기념식을 오는 10일 개최하는 등 창립 100주년과 함께 그 뜻을 발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김선기 거제수협장은 "어려웠던 시절 수산업협동조합을 창립한 옛 선조들의 억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후대의 자손들에게 수산업협동조합역사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수협효시 기념공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산관계기관 및 수산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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