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출신 국회의원 16명 중 거제출신 김기춘 의원이 지난해 재산이 1억5천818만원 늘어나 도내 의원 중 재산증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산합포의 김정부 의원 등 2명은 1억원 이상 재산이 준 것으로 집계 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03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도내의원 중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11명이며 감소한 의원은 5명이다.

26억8,400만원보다 1억5천818만원이 늘어나 가장 많은 재산이 늘어난 김기춘 의원은 본인의 예금증가, 골프회원권 매입, 부인 예금 증가, 콘도 회원권 매입 등이 재산증가의 주 요인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지난 2001년 재산변동 공개에서도 도내의원중 가장 많은 2억3천220만원이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