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7월 23일 수요일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테마행사로 “더위사냥” 행사를 실시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불쾌지수 역시 높아가고 있는 이때 문화의집을 항상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복지관을 찾아오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250여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루었다.

얼음으로 가득 찬 얼음풀장, 안아 주세요 라며 서있는 얼음 기둥, 그리고 책상에 앉아 발을 얼음위에 올리고 먹는 수박화채는 이번 더위를 한번에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처음엔 망설이던 청소년들도 얼음 풀장 안에서 눕고 서로의 등에 얼음을 넣는 등 장난이 이어졌고. 가족단위로 찾아온 방문객들은 아이와 함께 얼음에 발을 담그며 색다른 프로그램에 빠져들었다.

중간 이벤트로 열린 얼음위에 발을 올리고 하는 “구구단을 외자”게임은 구구단을 외우기보다는 누가 얼음위에서 오래 버티느냐 하는 게임이 되어버렸지만 참여하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 모두 연일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얼음위에서 씨름도 하고 어렸을 적에 누구나 한번 해보고 싶었던 얼음을 친구 등에 넣기, 그리고 모래찜질을 하듯 얼음으로 찜질 하는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얼음과의 체험 활동으로 신나게 즐기는 동안 3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주최 측의 예상과는 다르게 얼음은 3시간이 지난 뒤에도 다 녹지 않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프로그램이 종료 된 후에도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행사와 같이 계절과 시기에 맞는 테마기획 행사를 매달 준비하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가족단위로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의 사진과 다양한 프로그램 사진은 문화의집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는 거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찾아 갈수 있다.
(http://town.cyworld.com/geojeyouth, 옥포청소년문화의집 055-639-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