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안수영)는 시설이나 가정에서 불법으로 양육하고 있는 어린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법무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3부 합동으로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미아 등 불법 양육자 자진신고 기간을 설정했다.

자수대상은 *보호 양육목적으로 미성년자를 약취유인 했거나 *신고 없이 아동복지시설 등을 설치 아동을 보호 양육하는 경우 *기타 목적으로 약취 유인한 사람이다.

자수하는 방법으로는 경찰관서, 행정관서 등 인접한 곳으로 아이를 데리다 놓은 후 경찰관서에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전화, 우편 등으로 신고해도 되며, 가족이나 보호자가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이 자수한 것에준하여 처리 할 예정이다.  신고는 익명으로도 가능하며, 비밀보장과 필요한 경우 신변보호도 해 준다.

자진해 자수하는 경우는 자수경위, 개전의 정, 피해자의 의사, 주변환경 등 제반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소유예, 불입건 등 형사처벌을 최대한 지양하고 무연고 아동일 경우 적법하게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호 양육의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약취 유인한 경우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기간 중에도 자진신고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적법절차 없이 아이를 양육하는 행위는 형법287조 미성년자 약취 유인죄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받는다.

특히 이번 미아 등 불법 양육자 자수기간 동안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대외적으로 홍보활동을 설정했다. 어린이를 불법 양육하거나 미성년자 약취, 유인관련 범죄자 발견시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담화문을 경찰서별 제작 행정기관, 금융기관, 우체국 읍·면·동 게시판 등에
 벽보부착과 반상회를 통한 홍보와 사이버 공간을 이용 인터넷 홍보도 할 예정이다.  (관련부서 : 거제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 전 화 : 일반 687-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