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백병원은 고유가 시대 정부 정책에 부응해 환자 편의위주의 주차시스템으로 바꾼다. 원내 장기주차와 무질서한 주차로 민원인( 환자 및 보호자)의 불편을 주어왔던 주차난 개선을 위해 오는 8월 11일부터 원내 부설주차장을 유료화 할 방침이라고 한다.

거제시 관내에는 작년부터 대우병원을 비롯한 거제중앙병원, 거제시청이 유료주차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부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과 민원상대 기관들이 대부분 유료로 전환을 완료했다.

거제백병원은 그동안 원내 입원환자의 장기 주차 및 장례식장 이용 차량, 직원차량 등 장기간 주차하는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주차공간 부족으로 외래 이용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시스템을 전환한다는 것.

오는 8월 11일부터는 병원을 방문하는 민원인(환자 및 보호자)의 주차 편의를 위하여 유료화 하기로 결정하고 원내 모든 주차 공간을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민원인 전 차량은 정문을 통해 주차권 발급을 받아 들어간 후 정문 유인 통제 시스템을 통해 나오게 하고 정기권 발행 차량은 카드 인식기를 부착해 출입 가능토록 한다고 한다. 
외래 이용환자는 외래 영수증 제시 시 5시간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입원 환자의 경우 입원 당일과 퇴원 시는 8시간 동안 무료이며, 영수증이나 입.퇴원 확인서(입원환자 및 보호자 증명용)를 제시하여야 한다. 1일 정액권은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07월30일부터 08월10일까지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쳐 민원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시스템이 설치되어 유료화 운영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고유가시대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이 마련됨은 물론, 병원을 찾는 민원인들은 더 이상 주차 때문에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백병원은 관련 사진과 같이 병원 곳곳의 공터에 주차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