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거제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거제 관내 67개 전어촌계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9월 9일 14시 거제수협 고현지점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의에서는 한·미FTA, DDA 협상 동향 등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어업인 소득 안정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을 알렸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친환경수산물 품질인증제도 도입, 음식점 원산지표시 단속 확대 및 원산지 표시제도의 효율성 제고 방안, 어가경영체 등록제 도입 필요성, 양식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가 장비 매입에 따른 어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한 임대사업 실시, 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산물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수산물 이력제 사업, 이해당사자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어업인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자율조정협의회 운영, 양식 어업의 구조개편 추진과 입식·출하·판매 신고 방법, 수산보전제 도입·확대 등의 당부하였다.

또한, 유관기관(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수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망 어구 현실화를 위한 건의 및 EEZ 해역 모래 채취로 인한 어업인 피해대책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