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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아파트 값 ‘고공행진?’ | |||||||||||||||
| 8월기준 매매가 재작년보다 15.1%, 작년보다 11% 상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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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거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 29일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 등에 따르면 8월 기준 거제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11.0%, 지난 2006년보다는 15.1%가 상승,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거제에 이어 김해가 4.3% 올랐으며 마산 2.0%, 창원 1.4%, 양산이 1.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진주는 1년전에 비해 3.1%, 진해는 1.7% 각각 하락했다. 거제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거제지역은 공급이 모자라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특히 조선소 등 근로자를 위한 임대아파트와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거제 태양부동산중개사무소 이덕용 소장은 “거제지역은 신규 분양아파트의 경우 입주이후 1~2년 사이에 1000~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며 “분양가격 자체도 과거 평당 350만원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400만원에서 720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제지역에 조선 관련 인력이 몰리면서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증가한데다 신축 아파트 평형이 대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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