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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법 별관 건물 준공 |
| 3천여㎡ 규모..입찰.배당법정,면접교섭실 등 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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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법원은 23일 법원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법정과 사무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별관 건물의 준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128㎡인 별관 건물은 모두 50억원을 들여 지난해11월 착공, 1여년만에 완공됐다.
별관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입찰.배당 법정과 민사 소법정, 민사신청과 및 기록보관실, 사법보좌관실, 개인회생실, 구내은행, 직원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본관 건물의 사무실 재배치가 이뤄지면서 민원상담실과 종합민원실, 형사과.민사과 사무실의 공간이 확충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각종 법원 민원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혼 소송 당사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송과 양육권 문제를 얘기할 수 있도록 면접 교섭실도 새로 설치됐는데, 부모가 판사 또는 가사조사관과 상담을 하는 동안 자녀가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이혼 소송으로 한쪽 부모와 살고 있는 자녀들이 다른쪽 부모와 만날 수 있는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 당사자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이번 청사 재배치와 별관 신축으로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법원', '편안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법원'을 실현해 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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