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거제시지구당 나양주 후보는 10일 저녁 7시 창원 동남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경남지역 당원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기자회견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 나양주 후보를 비롯한 경남지역 17대 총선 후보자들은 국회의원 원내 진출 시 ‘당에서 정해주는 노동자 평균 임금 이외에는 모두 당에 반납하여 비정규직 지원 및 정책개발비로 사용’하기로 선언했으며 ‘비리혐의에 연루 시 면책특권 포기’ 등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나양주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제에서부터 민주노동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반드시 승리하여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등 비정규직(하청) 노동자들의 차별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와 전극농민회연합 경남지부와 함께 개최한 이 날 행사에서 민주노동당은 경남을 교두보로 삼아 반드시 15석 이상의 원내진출을 자신했다.

민주노동당 거제시지구당은 17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거제실내체육관에서 15일 실시하기로 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임수태 경남도지부장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참석할 이번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은 17대 총선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민주노동당 나양주 후보는 에비후보 등록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에 임하는 당과 후보 개인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나양주 후보는 핵심공약과 함께 이번 선거를 통하여 제시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거제시지구당은 일단 기자회견을 15일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