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관장 황수원)에서 지난 9일까지 20일간 열렸던 ‘청자! 그 슬픈 아름다움’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0여점의 고려청자를 선보인 이번 전시에서 청자에 새겨진 세련되고 아름다운 문양을 바탕으로 고려인들이 추구했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한편, 우리만의 독창적인 훌륭한 도자기 예술을 만들어낸 고려 도공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기간 동안 지역내외에 있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 단체와 지역민을 포함하여 수도권 등 개인 관람객이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으로 모두 230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Silvers day나 Kids day를 정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초청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물관 측은 손쉽게 유물과 소통할 수 있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문화접근 기회를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