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 사회간접자본 부문에 모두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숙원사업인 거가대교 건설이 지난해 11월 착수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연초～장목 접속도로공사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인 아주～장평 공사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거가대교 및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과 연계한 국토균형발전과 부산·진해신항만의 원활한 물류수송,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한 남해안 관광벨트의 원활한 접근, 기존 국도 14호선의 교통분산, 장승포지역 균형발전 등이 기대된다.

또 해안도로 및 산간지역 굴곡도로 개량으로 일운면 구조라와 와현지구, 신현읍 문동지구 등 4개소에 올 하반기부터 60억원을 투입해 관광성수기의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키로 했다.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시행하는 남부면 대포항·일운면 지세포항·신현읍 고현항 등 4곳 선착장 및 호안도로 개설에도 80억원이 투입돼 국가공단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주요 어항시설 확충을 꾀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0년 거가대교 완공에 따른 유동인구 수용을 위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 신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