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남해와 사천을 거쳐 통영, 거제 등 남해안 8개 시군을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일주도로 건설을 위해 올해 312억원을 투입 사천대교 등을 건설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남해안 관광일주도로 개설을 위해 사천시 사천대교 및 마산시 구산면 저도연육교 등 11개 사업을 추진 교량 및 도로 11.1㎞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도는 209억4천만원을 들여 고성 하일∼삼산， 배둔∼시락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을 비롯하여 남해 가인∼오용， 하동 진교∼노량， 사천 서포∼용현을 잇는 사천대교 건설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산， 통영， 고성， 남해 등 4개 시군에서도 97억5천900만원을 투
입， 마산 저도연육교와 수정∼남포를 잇는 도로， 통영 북신동 평인산업
로， 고성 거류면 화당∼내곡， 남해 설천면 문의∼비란， 이동 영지∼초량을 잇는 도로 6.8㎞를 개설한다.

도 관계자는 “남해안 지역 8개 시군을 상호연결하는 남해안 관광일주도
로 개설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2003년까지 5천559억원을 투입， 557.1㎞를
개설 전체공정의 72.7%를 추진했다”며 “오는 2010년까지 3천215억원을 추
가로 투입， 총 794㎞에 달하는 관광일주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한편 도는 남해안 관광일주도로가 완공되면 하동∼남해∼진주∼사천∼고성∼통영∼거제를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가 조성돼 지리산 및 덕유산 등 내륙 관광벨트와 연계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