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통영시장은 23일 오후 6시30분 통영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영시의 발전을 위해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했다.

진 시장의 열린우리당 입당 기자회견장에는 김혁규 열린우리당 중앙상임위원을 비롯 조성래 부산시지부장， 정해주 통영·고성지역구 공천자를 비롯 당원， 시민 등 80여명이 동석했다.

진 시장은 “집권여당의 지원과 힘을 최대한 활용하여 14만 통영시민의
희망을 실현하고자  입당 결심을 했다”며 “한산도 연륙교 건설， 통영국
제음악당 건립， 요트 전용항 추진， 사천∼통영∼거제를 연결하는 해안철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 시장은 “자신은 기회주의자가 아니다”고 강조하고 “통영발전을
위해서 열린우리당을 선택했지만 지금까지 행정가로 살아 왔고 앞으로도 통영시민들에게 봉사하는 행정가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수자원보호구역 조정， 한려해상국립공원법 개정 등을 통해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전진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할려면 집권여당의 도움없이는 조기에 추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