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무원노조 거제지부, 비대위 구성

지난 13일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미래)는 1차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고  비대위 임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비대위 임원들은  조미래 위원장, 이영식 부위원장, 위원  배병철(사무담당)  백운성(정책기획담당)  이봉준(총무담당)  김종부(교육선전담당) 
강승필(후생복지담당)  강웅제(대외협력담당)  이상명(쟁의 담당)  등이다.

앞으로 비대위는 빠른 시일내에 새 지도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전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할 것을 향후 활동방침으로 확정했다. 또한  새 지도부 선출일정문제는  하계 휴가기간을 피해 선거 실시한다.

한편, 공무원노조 거제지부는 미순효순 추모집회참여, 석유비축기지 반대 공대위를 방문 등을 통하여 대외활동도 주력하고 있다. 

향후 거제지부는 비대위 구성에 따라 신임 지도부 구성,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 등을 통해 노동3권 쟁취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1신 11일> 공무원 노조 거제시지부, 현 지도부 전원 사퇴

12일 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거제지부(비상대책위운장 조미래)는 임시 대의원회의를 노조거제지부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거제지부 대의원 총원 40명, 참석 24명, 사고 3명 등이 참석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비상대책위원장에 조미래 전임 회장을 선임했다. 앞으로 거제지부는 차후 비대위에서 운영 및 세부사항을 논의하여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일 거제지부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배영억 전 지부장으로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일괄사퇴하기도 했다. 항간에 노조원들과 지도부간에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가 지부 운영진의 불신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데 운영위원들이 일괄사퇴를 해야하는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고 한다.  

앞으로 비대위는 현 지도부에 대한 일괄사퇴를 받아드릴지 주목된다. 또한 공무원노조에서 요구하는 단체행동권 등을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거제지부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즈음하여'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즈음하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거제시지부 조합원 여러분! 5. 23 쟁의행의 찬반투표 부결의 회오리는 위원장, 사무총장의 사퇴와 하반기 투쟁의 불확실로 이어지는 공무원노조의 동요와 우리 거제시지부는 지도부와 집행간부 전원 사퇴란 최대위기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5월 공무원직장협의회로 첫 발을 내디딘지 3년여의 세월동안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한 지부로서 그 역할과 책임에 전국 10만 조합원동지들과 보조를 같이 해왔으며 급기야 지난해 11. 4 연가파업에는150여 조합원들이 상경투쟁에 동참했고 34명의 동지들이 체포 구금되는 투쟁의지로 전국의 모범과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징계저지투쟁에서 노동조합으로서의 원칙과 기본보다는 타협과 적당주의에 매몰된 사업전개로 조합이 조합원을 책임지지 못하는 나약함의 표출로 지도부의 첫 위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성과상여금 반납투쟁 대응의 부적정 등 각종 사업의 미온적 대처는 5. 23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경남본부 산하 21개 지부 중 가장 저조한 찬성률을 낳는 불미스런 결과로 이어져 지도부와 집행간부 전원의 사퇴란 거제시지부의 와해를 부를지 모를 무책임함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 예전의, 아니 그보다 더 견고한 단결과 투쟁으로 거제시지부의 깃발아래 결집해야합니다. 이것만이 우리 하위직 공무원노동자들의 권익과 정체성을 담보해 줄 수 있는 노동3권 쟁취 대오에 10만 동지들과 동참하는 길인 것입니다. 이제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시 비상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의 새 지도부 선출의 그날까지 조합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며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노동조합의 원칙과 기본을 준수하는 새 지도부 출범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조합원 동지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속에서 견고해짐을 잊지마시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는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비상대책위원회는 새 지도부 선출까지 거제시지부의 모든 사업을 예전과 다름없이 성실히 집행할 것이며 새 지도부 선출 일정 등 제반 일정을 조속한 시일내 조합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의원, 비상대책위원들과 논의하여 공지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 2003. 6. 1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거제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조미래